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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356. 울산광역시 고층 건축물 등 화재 대응 AI도입 방안

  • (263회/1차) 발언의원 : 강대길   
  • 조회수 : 105
  • 작성일 : 2026-04-03
hwpx파일 356. 서면질문서(강대길 의원)-울산광역시 고층 건축물 등 화재 대응 AI도입 방안.hwpx  [0.08 MB] 바로보기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하여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의원입니다.

2020년 울산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 외벽이 “활활” 타올라 시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소방과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망자는 “0명”이었지만 우리는 그 급박했던 상황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후에도 2023년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사망 2명, 부상 30명), 2024년 경기 부천 호텔 화재(사망 7명, 부상 12명), 2025년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사망 2명, 부상 13명) 등 매년 대형 화재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저층부나 중간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크고,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 등)의 고층화 추세에 따라 이들 건축물의 화재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중층 이상 건축물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1층 이상 30층 이하 건축물은 2015년 451개 동에서 2025년 751개 동으로 66% 증가하였고,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74개 동에서 160개 동으로 116%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20층 이하 건축물은 같은 기간 9%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울산 지역 2021년 공동주택 화재 100건(100%) 중 아파트 화재는 66건(66%), 2025년은 142건(100%) 중 102건(71%)으로 늘어난 만큼 중·고층 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2020년 남구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당시 가연성 외장재와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외벽을 타고 33층 건물 전체와 주변 시설까지 번지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9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소방차 148대와 헬기 4대가 투입되었음에도 고층 건물의 특성상 대피와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 관련 법령은 고층 건축물의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스프링클러·연결송수관 등 필수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법적 기준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외장재 관리의 미흡함, 기존 소방 설비만으로는 고층,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대응에 물리적 제약이 따르는 점, 그리고 주민들이 소방 설비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훈련이 부족하여 대피가 지연되는 문제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울산시의 고층·초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질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울산광역시의 고층·초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로드맵과 현장에서의 화재 대응(고층 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2026년 ‘레디코리아 훈련’에서 선보인 무인 소방 로봇과 첨단 장비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AI 및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층·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 계획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초고층 아파트 거주민과 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 대피 훈련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층·초고층 건축물의 화재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I수도 울산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63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6-04-09
존경하는 강대길 의원님!

〇 평소 울산 지역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드리겠습니다.
〇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고층·초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문제에 깊이 공감합니다. 고층 화재는 연돌효과에 따른 급격한 연기 확산, 화점 확인의 어려움, 수직·수평 동시 대응 등으로 대응 난이도가 매우 높은 재난입니다.
〇 현재 70m 고가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부 대응 높이에 한계가 있어, 결국 건물 내부에서의 대응이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 고층·초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로드맵과 현장에서의 화재 대응

〇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〇 울산 소방에서는 고층 화재 대응을 ‘내부 진압 중심 전술과 전진지휘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〇 화재 발생 시 연결송수관과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내부 진입을 기본으로 하며, 화점층 기준 2개 층 아래에 전진지휘소, 직하층에 자원대기소를 설치해 건물 내부에서 지휘와 자원 통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〇 전진지휘소에서는 진입대원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인명구조와 진압 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있으며, 자원대기소에서는 공기호흡기, 예비용기, 소방호스 등 필요한 자원을 지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〇 또한 직상층 경계팀 배치로 연소 확대를 차단하고, 중계 방수를 통해 안정적인 방수 압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출입 통제와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으로 대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2.무인 소방 로봇과 첨단 장비 활용 계획
AI 및 첨단 기술을 접목한 대응 시스템 구축 계획

〇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〇 2026년 레디코리아 훈련에서 선보인 무인 소방로봇을 울산에 도입하기 위하여 2027년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완료하였습니다.
〇 도입 이후에는 실전훈련과 시범 운용을 통해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여 재난현장 대응체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〇 소방로봇은 고열·유독가스 및 붕괴 위험이 있는 고위험 환경에 소방대원보다 먼저 투입되어 상황을 확인하고 초기 대응을 수행함으로써 대원 안전 확보와 대응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〇 그리고 현재 AI 기반 드론 인명구조·수색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〇 이 사업은 ‘2024년 부처 협업 AI 확산 신규 과제 공모’에 선정되어 3개년 계속사업으로 2026년 12월 완료될 예정으로,
〇 객체 탐지 및 식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여 최종적으로 핵심 기능인 대상자의 객체 인식을 구현하는 사업이며, 추가 기능으로 최적의 수색경로 추천 및 자율비행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〇 고층건축물 화재에도 활용하여 외벽 연소 확대 상황과 상층부 인명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작전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〇 전국에서 울산에 2026년 4월 중 최초로 배치되어 시범 운영하면서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7년도에 전면 시행 예정입니다.
〇 아울러 일부 언론 및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중국의 고층화재 진압드론은 아직 높이·풍속·열기류 등 물리적 한계로 직접 대응에 제약이 있는 만큼 관련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내부 소방시설과 내부 진입 중심 대응을 기본으로 하되 첨단장비는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가겠습니다.

3. 초고층 아파트 거주민과 관리 종사자 대상 화재 대피 훈련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〇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〇 고층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건물 이용자의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〇 이에 울산소방은 증가하는 고층건축물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교육 및 훈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〇 특히, 거주자 등의 대피 유도와 피난안전구역의 위치에 관한 사항, 피난층으로의 대피요령 등에 관한 사항을 훈련하면서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피난우선순위 및 피난경로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〇 또한, 피난시설의 위치, 피난경로, 대피요령이 포함된 피난안내도를 층마다 보기 쉬운 곳에 게시하여 피난유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〇 앞으로는 야간 대피훈련 확대, 연기 상황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등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〇 고층·초고층 화재는 장비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전술·지휘·장비·시민 대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야 대응이 가능한 재난입니다. 울산시는 현장 중심 전술을 더욱 정교화하고, 대원 안전과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어떠한 고층 화재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 역량을 갖추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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