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시철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신 김기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중구 성남동 舊 중부소방서 부지의 활용방안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舊 중부소방서가 위치한 중앙길 인근 지역은 문화의 거리 조성과 야시장 개장 등 각종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중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화·관광의 중심 요지로 최근 부상하고 있습니다.
1967년 중구 성남동 한가운데 건립된 중부소방서는 2014년 7월 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긴 이후, 중구청과 지역주민, 인근 상인회 등에서 효율적인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각종 제안과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舊 중부소방서 부지 활용과 관련해 그 동안 여러 차례 걸쳐 동료의원과 본 의원이 부지 전면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 있는지와, 동 부지의 조속한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서면 질의를 한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에서는 “원도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활용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만을 되풀이 하였을 뿐, 그 간의 여러 건의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진척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방서 건물은 울산이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대적 유산이며, 도시적 자산입니다. 기술적 수준이 열악하던 당시에도 대표적 관공서로서 상당한 정성을 기울여 지어졌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안전진단을 통한 시설 보강을 한다면 원도심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시설을 최소의 비용으로 수리하여, 재사용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합니다. 대표적 사례로, 발전소 건물을 살린 런던의 테이트모던이 있습니다.
일부 추가된 가건물을 철거하고, 소방서와 부속 건물의 원형을 살려 소방과 안전을 특화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사용하게 된다면 모범사례가 됨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외부 공간의 일부 포장을 제거하면 충분한 면적의 도심공원이 가능하고 , 일부 임시건물을 제거하면 젊음의 거리와도 바로 연결됩니다.
공공재화나 재산의 효용가치를 높여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기본적인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舊 중부소방서 부지활용 방안 마련이 지금까지 사장(死藏)되고 있다는 데 대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부지활용의 조속한 방안마련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드리며 몇 가지 질의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까지 동료의원님들의 수차례 질의가 있었는데,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나 의견을 모색하였는지 궁금합니다. 그 간의 추진실적을 설명해 주시기 바라며, 혹시 시에서 직접 추진이 어렵다면 구청으로 이관할 의향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둘째, 공공재산 가치 극대화를 위한 부지 활용방안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반드시 수렴되어야 합니다. 시에서는 의견 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와 계획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현재까지 시의 입장은 노후 건물과 재래시장이 혼재한 舊도심 지역의 화재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성남119 안전센터 존치가 불가피하다고 하였는데, 부지활용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굳이 현 위치가 아니더라도 근거리 위치를 매입하여 운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용중인 성남119안전센터의 핵심시설을 유지하면서, 동 부지를 문화예술 전시공간과 기념품 판매, 먹거리 제공과 관광객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복합 광장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현재 원도심 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심재생 사업과 관광요소를 연계하여 2017 울산방문의 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 등 각종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린 조속한 활용 방안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공익과 복지를 위해 활용되어야 할 소중한 공공재화가 이렇다 할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마련하지 못한 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부분은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울산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주민친화적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의견 수렴절차 선행을 통한 시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이상 시정 질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윤시철 의장님 !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우리 울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는 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은 물론 중구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 중부소방서 부지 활용에 대해 깊은 염려와 각별한 관심으로 시정질문을 해 주신 고호근 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중부소방서가 2014년 7월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구 중부소방서 부지는 현재 성남119안전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부지는 우리 시의 원도심인 중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중구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젊음의 거리에 접해있어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중구발전을 위해 소중한 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 또한 구 중부소방서 부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고호근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그간 추진실적과 구청 이관 의향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0년 4월 중부소방서 이전이 결정되고
같은 해 7월 성남119안전센터의 현 위치 존치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4년 7월 중부소방서가 혁신도시로 이전되면서 동 부지에 성남119안전센터의 신축을 위해
2015년도 당초예산에 신축 설계비(68백만원)를 편성하였습니다만,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성남119안전센터의 이전 및 문화공원을 조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신축 설계비 전액이 삭감 되었습니다.
* 신축소요예산 : 1,647백만원(설계 68, 건축 1,497, 감리 22, 철거 60)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부지의 효용성을 높이고,
구도심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성남센터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대체부지 매입을 검토한바 있으며, 부지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각계의 의견수렴, 수요조사 등을 통한 심도 있는 검토를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은,
문화공원과 문화광장 조성, 청소년센터 건립, 지하주차장 건립, 기존 건물 리모델링 후 문화공간활용 등 부지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만,
구 도심내 중심 상권지역의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서는 성남119안전센터의 존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구 도심은 영화관,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가 산재해 있고, 중앙시장, 옥교상가 등 노후 건축물과 재래시장이 혼재되어 있어, 화재 등 재난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남119안전센터가 현 위치에 존치한다는 전제하에 우리 시에서는 나머지 부지의 활용에 대해 중구청을 통한 의견수렴은 물론 지속적인 협의로 최적의 활용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둘째, 부지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계획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성남119안전센터의 존치가 전제되고 잔여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보다 심도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와 구의원님을 비롯해서, 전 부서·산하기관 등 행정기관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또한 의원님이 제안하셨듯이 해외사례나 타 시·도의 구도심 활용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 등을 거쳐 최적의 활용방안을 강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셋째, 인근 부지를 매입해서 성남119안전센터를 이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성남119안전센터가 현 위치에 존치하면서
재난현장 5분 이내 진입으로 대형 재난의 초기 진압 등 피해경감과 응급환자의 소생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현 부지 인근에 기존 성남센터 역할을 대체할 만한 부지 매입을 검토한 바 있었습니다만,
이 지역은 대부분 상가와 주택 밀집지역으로
부지 매입을 위한 협의보상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또한 협의보상이 불가할 경우 강제 수용 절차를 거쳐 매입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구도심 내 대체부지 확보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구도심 중심지역 내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건수는
연간 850여회로 빈번하며, 인근 센터에서의 도심 진입은 7분에서 10분이 소요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구도심(성남·옥교동) 화재 등 출동건수
- (2014년) 1,181건, (2015년) 810건, (2016년) 858건
※ 인근센터 출동여건
- (성남⇔병영) 10분 / 3.2㎞, (성남⇔태화) 7분 / 3.8㎞, (성남⇔유곡) 7분 / 2.8㎞
또한, 이 지역은 도로여건이 좁고 상당부분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어 119센터를 외곽으로 이전할 경우 중심부로의 신속한 진입 또한 어려운 실정입니다.
최근 구도심이 큰애기 야시장,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으로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볼 때 성남119안전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자리에 존치하여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성남119안전센터 존치 하에 잔여 부지를 문화예술 전시공간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고호근 의원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위와 같은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구도심의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구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시의원님을 비롯해서 각계 각층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고호근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