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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답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방안과 물 산업을 통한 새로운 신성장 사업 제언

  • (188회/1차) 발언의원 : 한동영   
  • 조회수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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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7-05-11
hwp파일 No31. 시정질문(한동영 의원)-물 문제 해결방안hwp.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윤시철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건설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김기현 시장님과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복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복지위원회 한동영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의 불확실성 중에 하나인 물 문제의 해결방안과 물 산업을 통한 새로운 신성장 사업에 관해 정책 질의를 하고자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기후변화는 물 분야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물의 증발량이 늘어나 지표수와 지하수의 부족을 초래하여 가용 수량(水量)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UN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4차와 5차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말 지구평균기온은 3.7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UN 수자원 개발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가용 수자원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국토부 기후변화委의 보고서에 의하면 기후변화로 인해 2060년에는 우리나라도 연간 최대 약 33억톤의 물 부족 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우리 울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인 대표적인 산업도시입니다. 산업도시이기에 공업용수는 생산 활동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자원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울산은 2014년 2억5천9백만톤, 2015년 2억6천4백만톤, 그리고 2016년에는 2억6천8백만톤의 공업용수를 사용하였습니다. 대략 원수비용에 물이용부담금 등을 포함시키면 연간 1,000여억원 비용을 울산의 기업체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체는 생산공정에 필요한 수질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막대한 수처리 비용을 이중적으로 지불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울산의 기업체는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울산의 공업용수 공급에는 2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공업용수의 원수단가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국가공단 인근에 위치한 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를 대상으로 한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부분을 간과(看過)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울산의 용수부분에서 먹는 물인 상수도에는 시민들의 관심이 많지만 공업용수는 관심의 사각지대입니다. 기업체의 입장에서는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의 양적인 부분과 낙동강 표류수의 수질저하에 따른 질적인 부분이 심각한데 울산시나 국가에서 정책적인 지원이나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생산 공정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수질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공사의 입장에서는 수질과는 상관없이 공급되는 양으로만 단가를 정해서 일방적으로 징수하는 제도적인 모순이 상존합니다. 문제는 울산시가 그에 대한 관심이나 정책적 방안이 현재까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향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하천수에 의존하는 공업용수 공급시스템을 전환하여 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를 재처리하여 공업용수로 이용하는 경제적인 사업 방안이나 정책발굴에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근 해오름 동맹의 한축인 포항시의 사례를 보면, 포항시는 2014년 8월에 민간투자사업(BTO) 형식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건설해서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비 756억원, 지방비 84억원, 민자 560억원 등 총 1천400억원이 투입됐고, 하루 10만톤을 재처리하여 11.5km의 관로를 통해 철강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울산도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일일 처리량 25만톤 규모의 용연수질개선사업소, 15만톤 규모의 온산수질개선사업소, 10만톤 규모의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국가공단내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수질 형태의 공업용수를 공급한다면 새로운 물 산업 메카로 울산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물 관련 전문지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에 따르면, 세계 물 산업 규모는 2007년 3,620억 달러에서 2025년 8,6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물 재이용 산업은 같은 기간 10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로 약 21배 증가하는 블루오션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울산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당장 현실적인 문제인 공업용수 공급단가에 관한 제도적인 개선부분과 새로운 물 산업에 관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질의 하고자 합니다.

첫째, 연간 1,000여억원이 울산 기업체의 공업용수 비용에 관해 단순히 공급량 기준의 단가산정이 아닌 수질측면을 고려한 수질연동제 방식의 비용 산정을 검토하고 문제점과 대책 수립을 시차원에서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 수자원공사는 상수도 원수요금에는 원수의 수질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3ppm을 초과하는 경우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원수요금 차등지원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공업용수에 관해서는 수질의 차등지원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울산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기업체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질이 양호할 때나 불량할 때나 동일한 원수대금을 받는다는 것은 기업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불합리한 제도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둘째, 세계는 물 재이용산업을 상수처리와 하수처리에 이어 제3의 물 산업으로 간주하고 국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국가공단과 연계 가능한 용연수질개선사업소와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그리고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의 풍부한 제3의 물 산업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를 활용한 기업맞춤형 공업용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산업으로의 발전방안 모색에 대해 울산시의 입장과 추진의향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13일 울산시는 제19대 대선공약사업을 발굴해서 언론에 공개한바 있습니다. 지능형 미래자동차,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 등 13개 분야 24개 사업을 제시하여 미래 울산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언론내용을 본 의원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의 생각은 새로운 신산업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 주력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한 정책이며 대선공약사업이라고 판단합니다.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울산도 중요하지만 기업체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도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추가로 지역의 핵심이슈인 울산소재 기업체의 공업용수 부분의 제도적 개선과 제3의 물산업 메카로서 울산이 성장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사업 발굴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답변

  • (188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17-05-11
존경하는 윤시철 의장님 !
그리고 의원 여러분 !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이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이라는 주제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빗물이나 하수와 같이 평소에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물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지구촌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뭄과 수질오염 등으로 인해 물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물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빗물관리와 더불어 한번 사용한 물을 재이용하는 친환경적인 수자원정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물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한동영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울산 기업체의 공업용수 비용부담의 합리적 절감을 위해, 현행 단순 종량제 방식의 획일적 단가산정에서 벗어나 수질을 고려한 수질 연동제 방식의 비용 산정을 도입하도록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신 것과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지역의 각 기업체에서 사용하는 용수의 요금내역은 원수비용과 물이용부담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원님께서 제기하신「공업용수요금 수질 연동제」는 공급받는 수질에 따라 물이용부담금을 차등 적용하여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우리 지역 기업체에서는 1일 평균 72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연간 총 350억원 정도의 물이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만,

수질에 따른 물이용부담금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수질이 악화될 경우 물이용부담금 외에 기업체에서 수질개선을 위해 별도의 처리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우리시에서는 금년 2월부터 「물이용부담금 연동제의 공업용수 확대 적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현재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 10월경 이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 주요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낙동강유역 공업용수 공급체계에 관한 기초조사와 개별 설문조사, 방문조사 등을 통하여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업용수의 계절별 수질을 조사하고, BOD, 탁도, 조류 등과 같은 수질연동제에 적용할 항목과 수질연동제의 적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향후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여 공업용수의 수질연동제 적용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둘째,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기업맞춤형 공업용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용연하수처리장을 비롯한 9개소의 하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최종 처리수가 1일총 71만4천톤으로 그 중 일부는 각 처리장 내 세척수나 청소수 등 처리장 내 용수와 하천유지수로 재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이용을 하려는 수요업체가 있어야 하며, 또한 그 수요업체의 요구수질에 부합하는 수처리 및 전용 관로 설치가 필수적인 바, 그 전제로 기초 타당성 조사, 경제성 분석 등이 되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0년 온산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우리 시에 제출되어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이를 검토한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검토 결과, 온산국가산업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1일 28만1천톤 규모의 공업용수 공급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당시 공업용수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 중복투자 문제 등으로 인해 방류수 재이용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어 그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는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향후 공업용수 부족 등 물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2014. 4)에 용연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10만톤, 온산 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5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반영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향후 공단의 확장 등의 사유로 공업용수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여 공업용수 부족현상이 발생할 경우, 재이용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확보와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재이용은 물론이고, 빗물을 활용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한동영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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