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와 이전에 대한 향후계획
존경하는 황세영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복지위원회 백운찬 의원입니다.
먼저 질의에 앞서 지난 1월 24일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직후 보여준 시장님의 발 빠른 대처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현장 시장실 설치와 현장민원지원으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시고 임시 영업장 설치,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등
현실적이고 필요한 조치들을 즉각적으로 취해주신데 대해 시민으로서 의원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화재 직후 현장을 찾아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의 발 빠른 행보와 대처는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고 있으며 본 의원 역시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님 교육감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화재를 계기로 우리는 큰 사고나 재난이 닥쳤을 때 무엇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과 다시는 이러한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빠르고 지혜로운 결정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번 화재와 같이 대형 사고가 일어났을 때
또다시 망우보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화재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하고 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책이 함께 제시되어야 하기에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와 이전을 포함한 신축에 대한 향후계획에 대해 질문과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그리고 노옥희 교육감님!
지난 1월 24일 새벽 2시경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산물소매동 78개 점포가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13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3년 전 2016년에도 추석 연휴를 6일 남겨두고 동일한 곳에서 불이 난 적이 있었으니
이번 화재는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 결과라 그 책망이 더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불이 난지 3년도 되지 않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또다시 큰 불이 난 것은 2016년 화재에서 얻은 경각심이나 대처가
실질적인 화재 대응책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990년 3월 국비와 시비 등 71억원으로 조성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4만1천㎡ 부지에 도매시장과 소매시장 2개 동씩
총 13개 건물(전체면적 2만4천757㎡)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렇듯 좁은 면적에 많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입주해 있다 보니 작은 화염도 대형화재로 악화될 소지가 다분하고
특히 전기장치의 경우 30년 전 어둠을 밝히기 위한 주목적의 전기설비 및 전선에 오늘날 온갖 가전제품과 온열장치들이 매달려 있으니
화재의 위험성은 항시 존재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거에 농수산물시장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해야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지선정 요건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곧 도심공간의 한계와 부지매입 비용부담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넓은 부지 선정의 한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으로
결과적으로 협소하고 밀집된 시장공간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번 화재가 난 수산물소매시장 건물 역시 협소하고 밀집된 점포들과 노후화된 시설들에서
화재의 위험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부지선정 요건은 변해야 합니다.
실재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좁은 면적은 화재의 위험성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의 매출 규모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우 166,700㎡ 면적에 청과부류 5개소(3개 법인, 2개 공판장), 수산부류 3개소
총 8개 법인으로 연간 총 거래금액은 9,761억 원이며 우리와 인구수가 비슷한
광주의 경우도 111,200㎡ 규모의 부지면적에 8,223억 원의 매출규모를 가지는데 비해
우리 울산시의 41,000㎡ 부지에 연간 매출 1,700억 원은 너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따라서 새로 짓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굳이 접근의 용이성만을 강조한 도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고 생산지와 연계성이 좋은 곳에 선정하되 면적을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야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시장님께 질의합니다.
첫째, 이번에 소실된 수산물소매동 외 농수산물도매시장내 타 건물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그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은 검토하고 계시는지요?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체시설에 대한 화재 및 안전점검 계획과 향후 개선방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재 화재로 전소된 수산물소매동 입주 상인들은 임시매장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장 이재민으로 전락한 임시매장에 있는 피해 상인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각 점포에서 일하던 종사자들에 대한 구제 등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구제 및 지원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임시매장에서 언제까지 기약 없이 영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을 하든 안하든 이분들에 대한 우선조치는 시급하게 선행되어야할 텐데,
그렇다고 장기적인 대안 없이 다시 신축하기에는 또 다른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수산물소매동 복구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문제에 이르기 까지 농수산물 도매시장 복구와 이전을 포함한
전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본의원이 앞에서 말한 것처럼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체를 이전 신축한다면 굳이 복잡한 도심에서
또 다시 협소한 공간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울산은 이예로, 오토밸리로 등 도시외곽 순환도로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3,40분이면 그 어느 곳에서도 도심접근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구는 강동-미호간 도시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간 도로개설 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유통과 물류수송뿐만 아니라 도심 소비자와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민들 간의 신속하고 원할한 연계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굳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도심접근의 편의성만을 강조하여
복잡하고 부지매입비용 부담이 높은 도심지역에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과 부지선정계획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노옥희 교육감님 그리고 황세영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우리 울산은 지금 매우 심각한 경제적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느냐 아니면 계속되는 길고 먼 고통의 터널을 계속 가느냐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120만 시민이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을 바라보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울산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절제절명의 순간에 위대한 지도자는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는 또 다른 말로 변화를 위한 최적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2019년 우리 울산의 도약을 위해 우리 울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합시다. 만장하신 여러분과 이 역사적 과업을 함께함이 영광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존경하는 백운찬 의원님 !
○ 평소 시정발전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우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0년 3월 개장 이후 지역의 유일한 도매시장으로서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역할을 해 왔으나,
○ 하지만, 29년의 세월로 인해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한 부지, 주차공간 부족 등 120만 시민이 이용하는 도매시장의 기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개선대책이 절실한 시점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각별한 관심으로 질의하신 백운찬 의원님께 감사를 드리며 답변 드리겠습니다.
□ 먼저, 이번에 소실된 수산소매동 외 농수산물도매시장내 전체 시설에 대한 화재 및 안전점검 계획과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설이 노후되어 높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있고 화재 발생 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번 수산 소매동 화재를 교훈으로 삼아 향후 도매시장에 대한 정기·수시 화재 안전진단을 철저히 실시하는 동시에,
○ 상인들에게도 화재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피해 상인과 각 점포에서 일하던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상심이 큰 상인들을 위해 발빠른 대처로 임시영업장 마련과 점포당 2백만원씩
총 1억4천8백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였으며, 임시영업장을 개설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타 시․도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 응급복구 지원대책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 또한, 피해상인들에 대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납부 유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특례보증과 고등학교 자녀 수업료 면제 등도 실시하였습니다.
○ 피해상인 심리회복을 위해 상담사를 현장에 배치하여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무료배식봉사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시민단체, 기업체, 노동조합, 공무원을 중심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모금운동과 도매시장 장보기 운동도 함께 펼쳤습니다.
○ 아울러 수산물 소매동 화재전 각 점포에서 일하던 종사자 18명도 임시매장 개소와 함께 재취업하고 있으며,
상인회와 협의하여 일하던 종사자들에게도 시민들의 온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 다음으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복구와 이전을 포함한 전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먼저, 수산물소매동 복구를 이미 기본계획을 완료하였고,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복구함으로써 피해 상인들의 영업정상화를 돕겠습니다.
○ 이전에 대해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2019년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용역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민․종사자․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중 최적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부지선정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이전과 현부지에 리모델링(재건축 포함)에 대한
우리시의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하여 결정하겠으며,
○ 만약 이전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면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각 구·군의 대상지 추천과 부지선정 기준을 정립하여
평가를 토대로 이전부지에 대한 선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상으로 백운찬 의원님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