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울산 동구 일산동, 전하동 지역구의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홍유준 의원입니다.

울산 동구는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왔으며, 조선‧자동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지리적 여건으로 섬처럼 갇힌 채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다행히, 주민의 편익증진과 물류비용의 절감, 교통량 해소 등을 위해 2015년 울산대교가 개통되어 일평균 5만5,431대(2023년 기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염포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소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무료화 시행 후 1년사이 전년(2022년)대비 통행량은 13~18%증가하였으며,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증가라는 또 다른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동구를 중심으로 관광 및 산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먼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해변 등지에 ‘관광해양특구’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경관이 조화된 전국 최고의 명품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고늘지구 6만3,500㎡, 북구 진장지구 7만3,000㎡ 등 총 13만6,500㎡를 국가산단에 포함하는 미포국가산업단지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구 서부동 일원 66만 7,271㎡부지에 남목지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류량의 증가 및 관광 수요 증가로 교통 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산로의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염포산터널 무료화의 성과가 반감되지 않고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한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주거 밀집지역인 전하동에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를 경유하지 않고 기 지정되어 있는 도시계획도로(중1-147호선)를 활용하여, 도로선형을 일부 변경하고, ‘전하 체육센터 일원~남목일반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터널(제2염포터널)을 개설하면 향후 한 곳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지?

둘째,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울산시에서는 선구안적 시각에서 우회도로 개설, 혼잡구간 해소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