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성룡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석주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울산시민 여러분과 북구 주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이 본회의장에 들어섰던 날을 기억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은 분명했습니다.
“길 좀 이어 달라.”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
“우리 동네도 울산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 달라.”
저는 다짐했습니다.
“현장에서 듣고, 결과로 보답하자.”
지난 4년 동안 저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었습니다.
시민의 불편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민의 목소리는 정책으로,
정책을 예산으로 연결하고, 예산을 시민의 삶을 변화로 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붙잡았던 과제는
울산의 길을 잇고, 북구의 생활지도를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농소~옥동 간 도로, 이예로 전 구간 개통은
북구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울산의 남북축을 잇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달천아이파크1차 후문에서 천곡천을 잇는 도로도 준공되었고,
농소~외동 간 도로, 농소~강동 간 도로,
울산시 외곽순환도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로 하나가 놓이면 단순히 차량이 오가는 길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출근길이 짧아지고, 통학길이 가까워지며,
응급차와 소방차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그 길은 시민의 생활을 바꾸는 길이고,
지역의 미래를 넓히는 길입니다.
울산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산업, 이차전지산업, 지역건설산업, 방폭 안전관리 등
울산의 산업 기반과 민생경제를 뒷받침하는
조례와 정책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후반기 교육 위원으로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학교와 통학길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북구 농소지역은 인구는 꾸준히 늘었지만, 교육 인프라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농소2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먼 거리
통학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민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청과 수차례 논의하며,
약수고등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약수고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문제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닙니다.
아침마다 먼 길을 나서는 학생의 피로이고,
매일 통학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며,
교육환경 개선은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약수초와 효문초 이전 개교, 농소중학교 그린스마트학교,
이화중학교 안전 통학로, 학교 주변 안전시설,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의 안전, 학부모의 신뢰를 지키는 교육정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대표발의 18건, 공동발의 232건이라는 숫자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 하나하나에는 주민의 불편, 학생의 통학길, 기업의 애로,
어르신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시간 많은 상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큰 상은 상패가 아니었습니다.
“길이 편해졌다.”
“우리 아이 학교 걱정을 덜었다.”
“동네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주민 여러분의 그 한마디가 제게는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더 빨리 해결하지 못한 일도 있고,
더 충분히 챙기지 못한 현장도 있습니다.
그 부족함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남겨주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또 다른 길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 길이 어떤 자리이든, 어떤 역할이든,
저의 출발점은 언제나 울산시민 여러분과 북구 주민분들입니다.
지난 시간 현장에서 들었던 목소리,
함께 손잡고 걸었던 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했던 순간들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울산의 길을 잇고, 북구의 내일을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하겠습니다.
시민 곁에서 시작한 마음,
북구 주민과 함께한 약속,
그 책임을 새로운 길에서도 이어가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듣고, 깊이 고민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