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통합검색
사이트맵
메뉴

열린의장실 의회안내 의원소개 의정활동 의회소식 의안정보 정보공개 열린의회
닫기

HOME > 의정활동 > 서면질문답변

서면질문답변

17.「박람회장~미포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추진현황 및 복합문화산업단지 전환방안에 관한 질의

  • (267회/2차) 발언의원 : 강혜순   
  • 조회수 : 32
  • 작성일 : 2026-09-08
울산의 미래를 위해 애쓰시는 김상욱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교육위원회 위원장 강혜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박람회장에서 미포산단까지 이어지는 짧은 연결도로, 길이 80여 미터에 불과한 다리 하나를 계기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작은 다리가 실은 울산이라는 도시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은 오랫동안 만드는 도시였습니다. 미포산단은 늘 근로자와 화물차의 공간이었지, 시민과 방문객의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2028년, 바로 그 미포산단과 맞닿은 삼산·여천 매립지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박람회 준비 측도 산업시설과 송전탑을 가릴지 드러낼지 고민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산업과 정원은 나눠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옛 와이어공장은 지금 도서관과 전시장, 그리고 카페 테라로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F1963)이 되었습니다. 낡은 골조를 그대로 살린 이 공간에 사람이 모입니다. 인천 강화 조양방직도 국내 최초의 방직공장을 미술관 겸 카페로 되살렸습니다. 공장을 허물지 않고 그 위에 문화를 얹은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시는 여천매립장에 27홀 규모의 정원형 파크골프장을 짓고 있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내년이면 문을 엽니다. 우리 시는 미포산단을 노후산단으로 지정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노후산업단지를 레저스포츠산업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전환해, 파크골프장과 정원을 즐긴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산단으로 건너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 흐름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근 여천오거리 언덕의 신화마을은 1960년대 산업단지 조성으로 삶터를 옮겨야 했던 주민들이 만든 마을로, 한때 벽화마을로 재생됐습니다. 여기에 장생포 고래박물관·고래문화마을, 노선 인근 근린공원까지 더하면 정원에서 산업, 마을과 바다로 이어지는 문화 동선이 완성됩니다.

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첫째, 현재 설계용역이 일시 정지된 정확한 사유는 무엇이며, 관계기관 협의(하수관로 저촉 여부 포함)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재개 예상 시점은 언제인지 답변 바랍니다.

둘째, 착공·준공 등 향후 일정이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장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셋째, 미포산단을 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레저스포츠산업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과, 인근 신화마을을 함께 되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 없다면 향후 검토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이 작은 다리 하나가 박람회와 산업단지, 마을과 시민의 여가를 잇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67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6-09-16
□ 존경하는 강혜순 의원님!
○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바쁘신 가운데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정 발전에 헌신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박람회장~미포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추진현황 및 복합문화산업단지 전환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설계용역이 일시 정지된 사유, 관계기관 진행상황, 재개 예상 시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박람회장~미포산단 간 연결도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과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당초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과의 연계 필요성, 여천매립장 내 기존 지하매설물 및 매립장 사후관리와 관련한 행위제한 등이 확인되어,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5월 4일부터 설계용역을 일시 정지하였습니다.
○ 우선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검토 중인 산단 내 신규도로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당 도로가 확정되어야 전체 연결도로의 노선과 접속체계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설계를 계속할 경우 향후 설계변경과 예산의 중복 투입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 관계기관 협의는 2026년 4월 맑은물정책과, 도시계획과, 국가산단과 등 관련 부서와 진행하였으며, 4월 27일에는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의 노선계획 반영 여부를 추가 협의하였습니다. 또한 6월 9일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매립장 관련 행위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협의하였습니다.
○ 특히 현 관리도로 지하 4~9m 구간에 대형 오수관거(D1,500mm 및 D1,800mm)가 매설되어 있어 교량 교대 설치에 간섭이 예상되고, 이를 피하기 위한 여천천변 우회안 역시 하천기본계획과의 저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었습니다. 아울러 여천매립장은 침출수 및 가스 발생 등의 우려로 2032년 2월까지 사후관리가 예정되어 있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토지이용 제한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따라서 현재로서는 단순히 용역을 재개하기보다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의 세부 노선계획을 확정하고, 매립장 사후관리 종료 등 관련 제약요인을 해소한 후 사업 추진 여부와 노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 사업의 추진 시점은 현 단계에서 확정하기 어려우나, 원칙적으로 산단 재생사업 세부계획이 확정되고 여천매립장 사후관리가 종료되는 2032년 2월 이후를 기준으로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 둘째, 착공·준공 등 향후 일정이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장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현재 검토 결과, 박람회 개장 시점인 2028년까지 박람회장~미포산단 간 연결도로 전체를 완공하여 개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 본 사업은 박람회장 측 여천매립장~국가산단 경계 구간 약 80m의 연결교량과 기존도로 정비를 우리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국가산단 경계에서 한파교까지 약 460m 구간은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박람회장 측 교량만 먼저 설치하더라도 산단 측 연결도로가 개설되지 않으면 전체 노선의 연속적인 개통과 이용이 어렵습니다.
○ 현재 노후 미포산단 재생사업의 신규도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계획 확정 이후에도 행정절차와 착공까지 약 2년, 공사 완료까지 4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8년 박람회 개장 일정과는 맞추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 또한 여천매립장 내부의 행위제한과 기존 대형 오수관거 간섭 문제까지 감안하면 현 노선을 단기간에 추진하는 것은 행정·기술적으로 적정하지 않습니다.
○ 이에 따라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교통·접근성은 별도의 기존 진·출입체계와 행사장 내부 교통대책을 중심으로 확보하고, 해당 연결도로는 박람회 개최 일정에 무리하게 맞추기보다는
○ 향후 여건이 성숙되면 박람회장과 미포산단, 주변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교통·보행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셋째, 미포산단을 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레저스포츠 산업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남구 여천동 426-19번지) 용진유화 공장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45조의2에 따라 2021년 4차 구조고도화 대상사업자 모집(한국산업단지공단)에 공모하여
○ 2023. 6. 23.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변경) 승인[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3-122호]하고, "용진유화 Sports Complex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민간대행으로 ㈜용진유화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 사업과 관련하여 여천로 강달삼거리에서 사업지까지의 진입도로는 민간대행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의 및 조치계획에서 도로정비 및 기부채납 협의토록 하고 사업 승인 되었습니다.
○ 이와는 별도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지구계획을 수립중이며,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의 박람회장~미포산단 간 연결도로 계획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내 도로 연결을 재생계획에 반영 검토하고 있으나,
○ 향후 재생계획에 대하여 타당성 검증 및 총사업비 조정 등 국토부와 협의과정에서 산업단지 밖의 여천천 횡단 교량가설이 되지않을 경우에는 산업단지 내 해당 도로개설의 효용성이 부족하여 반영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 넷째, 인근 신화마을을 함께 되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 없다면 향후 검토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19조 및 제20조에 따라 국비와 시비 등 공공재정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려면, 당해 지역이 상위 법정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 상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사전 지정되어야 합니다.
○ 신화마을 인근 및 미포산단 일원은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물론,현재 우리 시에서 절차를 진행중인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안)’에서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해당구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법적 한계가 있습니다.
○ 다만, 향후 지역여건변화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차기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시 활성화지역 지정 포함여부를 검토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며 앞으로도 의원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