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혁 의원, 내원암 임도·보호수 종합 현장점검 실시
4월 임도개설 점검에 이어 보호수 관리상태까지 통합 점검
공진혁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16일 울주군 내원암 일원에서 임도개설 사후관리와 보호수 보호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공 의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문화예술과ㆍ녹지공원과, 울주군 산림휴양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임도개설 현장점검에 이어 후속 관리 상황과 함께 인근 문화재 보호까지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였다.
공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울산광역시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핵심 내용인 임도 개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공 의원은 “임도는 산불 대응뿐만 아니라 산림 관리와 문화재 보호에도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는 내원암 입구에 위치한 보호수의 관리 상태도 면밀히 살펴봤다. 이 팽나무는 500년 가까운 세월을 품고 있으며, 높이 약 18m, 둘레 약 6.5m에 이르는 시 지정 보호수로,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노거수 중 하나다.
공 의원은 "오랜 세월 내원암을 지켜온 이 나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보호수 안내판 정비와 함께 생육환경개선, 지지대 설치 등 체계적인 보호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공 의원은 "임도와 보호수는 모두 산림 자원의 보호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울산의 산림 자산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