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공공형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과 시 관계부서 등 12명이 참석해, 지역 내 공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초저출생으로 원아 수의 지속적인 감소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며, “2015년 이후 인상이 없었던 지원항목(아동당 교육환경개선비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유지 및 확대 계획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과, “신규 선정 및 유보 통합과 연계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공형어린이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보통합을 앞두고 공공형어린이집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와 협의해 개선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가정·민간)을 지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내에는 95개소(중구 15, 남구 26, 동구 17, 북구 25, 울주군 12)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