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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광역전철 증회와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정책·예산 지원 요청

  • 작성자 : 고 *
  • 조회수 : 31
  • 작성일 : 2026-07-11
동해선 광역전철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면서 부전, 센텀, 신해운대, 오시리아, 기장, 일광, 남창, 덕하, 태화강 등 주요 생활권을 이어 주는 핵심 광역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현재 동해선 광역전철은 출퇴근 시간대에도 약 15분, 평일 비첨두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30분에 달하는 평시 배차간격은 광역전철 이용을 크게 제약하고 있습니다. 열차 한 편을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므로 시민들이 반드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일상적인 통근·통학·여가 이동에서 승용차 대신 전철을 선택하기도 어렵습니다.

동해선은 KTX, ITX-마음 등 일반열차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노선이므로 완전한 균등배차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열차의 운행과 대피시간을 고려하더라도 전동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시간표를 조정한다면 현재보다 배차간격을 단축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동해선 광역전철의 운행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여 증회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현재 약 15분인 평균 배차간격을 약 13분 수준으로 단축하고, 평일 비첨두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는 현재 약 30분인 배차간격을 평균 약 20~22분, 대표적으로 약 21분 수준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열차 운행과 대피로 인해 일부 시간대의 배차가 불균등해지더라도, 출퇴근 시간대의 최대 공백은 15분 이내, 평일 비첨두시간대와 주말·공휴일의 최대 공백은 약 25분 이내로 관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해선 광역전철 증회가 한국철도공사의 자체 부담만으로 추진되기 어렵다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추가 운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비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부산시와 울산시가 운행구간, 이용객 수, 수혜 인구 등을 기준으로 비용을 분담하고, 추가 전동열차 운행에 필요한 비용을 각 시의 예산에 편성하여 한국철도공사에 직접 지원하거나 운행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 철도시설을 활용한 전동열차 증회는 새로운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보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대중교통의 수송력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동해선 증회에 필요한 시비 지원은 단순한 운영비 보조가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교통복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시의회에서 다음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첫째,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동해선 광역전철의 현행 배차간격과 이용 수요, 증회 가능성을 공식 안건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가 한국철도공사 및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동해선 증회 협의를 진행하도록 촉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추가 운행에 필요한 차량, 승무원, 전력비, 유지관리비와 선로용량 등을 조사하고, 증회에 필요한 연간 비용을 산정하도록 집행부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동해선 증회에 시비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련 연구용역과 운행지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부산시의회와 울산시의회가 공동으로 동해선 광역전철 증회와 배차간격 단축을 촉구하고, 부산시·울산시·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향후 추가 운행에 대한 지자체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 법령, 조례, 운송계약 및 비용분담 방식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일 비첨두시간대와 주말·공휴일 배차가 30분에서 20분 초반대로 단축된다면 동해선은 시민들이 시간표에 맞추어 이용해야 하는 열차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역전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산과 울산 사이의 통근·통학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동부산권과 울산 남부권의 이동권 확대,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 개선, 승용차 이용 감소, 도로 혼잡 완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의회가 시민의 교통 불편을 공론화하고, 집행부의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 편성을 이끌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부산과 울산의 생활권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대중교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의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