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김종훈 의원,
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 반대 주민 민원 청취 간담회

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의원(문화복지환경위원회)은 1일(화) 10시 30분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주군민 10여 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 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입지 부적격’이라는 검토의견에 대해 사업자 측이 2차 보완서를 접수함에 따라, 울주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울주군민들은 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고, 행정적·절차적 추진 사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이 있다”며, 생명 및 재산 피해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설치될 경우 지역 환경과 주민의 생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충분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24년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 폐기물업체의 침출수로 추정되는 오염수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철저한 사후관리와 삼평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