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도심공원 활성화 연구모임’선진지 견학
도심 속 자연휴양림 ․ 유휴부지 활용사례 등 벤치마킹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울산 도심공원 활성화 연구모임’(회장 김종훈)은 3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서울시 노원․종로구를 방문해 도심공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울산의 접목방안을 모색했다.
연구모임은 도심공원의 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울산형 도심공원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김종훈, 방인섭, 홍성우, 권태호, 김동칠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24일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를 방문해 도심 속 자연휴양림 조성 사례를 살펴봤으며,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자연과 접점을 강조한 점, 시민들이 호응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 주목했다.
25일에는 경춘선 숲길을 찾아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심공원 조성 사례를 탐방한다. 이곳은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었지만 자연 산책로로 만들어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울산의 폐선 부지나 낙후된 지역에 적용 가능한 좋은 사례로 꼽혔다.
이후 종로구 흥인지문공원을 방문해 병원 철거부지가 도심 속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과정을 파악하고 여러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종훈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도심공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울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도심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이러한 공간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모임은 울산지역 도심공원 현황과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특색있는 명소 발굴, 지역 상권과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지역 도시공원은 2025년 1월 현재, 시설 결정된 곳은 모두 620곳으로 이 중 492곳이 조성 완료된 상태다. 울산의 1인당 조성 면적은 10.71㎡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인 울산대공원(2,003천㎡)과 울산체육공원(1,444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도시공원 및 도시숲 조성과 같은 도시 정원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