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인구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울산에서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를 접하니 아침부터 너무 속상하네요.
저도 맞벌이 부모로서 방학때만 되면 아이들 식사 챙기는 데 가장 큰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직장 점심시간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이들 식단 챙기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가기도 하죠.
맞벌이 부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아이들 보내는 이유가 뭡니까?
아이들 집에 홀로 방치하지 않고 믿고 맡기기 위해 보냅니다.
여기에 점심식사 고민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신경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출생, 인구유출 막는다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에 예산을 투입한다면 정말 울산시를, 울산시 교육청을 믿고
울산에 계속 살고 싶어질 겁니다.
학교든 도서관이든 늘봄,돌봄교실이든 아이들 교육에 우리의 미래세대에 많은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평소 우리 시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제출하신 방학중 돌봄교실 도시락 관련 민원에 대하여 시교육청 담당부서의 의견을 받아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은 맞벌이 부모 초등학생 자녀의 방학 중 돌봄교실 도시락 제공에 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급식법 시행령」제2조에 의거 학교급식은 수업일의 점심시간에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방학 중에는 학교 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방학 중 돌봄교실 급식은 개인별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도시락 위탁업체 선정을 통한 매식(수익자부담)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2024년부터 돌봄교실 학생 간식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방학 중 돌봄교실 도시락 제공은 행·재정기반 구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 등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바로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돌봄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우리교육청은 울산광역시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로 협력하여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조현숙 주무관(☎052-210-5646)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본 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