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울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울산시 동구 방어․화정․대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산업건설위원회 전영희 의원입니다.
울산 동구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이었으며, 대왕암공원, 슬도, 주전 몽돌 해수욕장, 신라의 고찰 동축사 등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조선 해양관광 도시입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이어진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속에 현대 중공업 본사까지 이전하고, 대규모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많은 주민들이 동구를,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선박 수주량이 다소 증가세에 있고, 대왕암공원 내 출렁다리 개통과 광역전철 2단계 개통 등으로 동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동구가 새롭게 도약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이었던 동구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동구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한 방어동(꽃바위) 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그리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몇 가지 질의하오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째, 어업과 어업관련 산업으로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방어진항을 어촌광광구역으로 지정하고, 동구의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재까지 추진하거나 향후 추진할 계획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최근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태풍․홍수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화재․폭발․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의 위험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난으로 부터의 시민안전 확보하고 재난안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시에서는 재난안전진흥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답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존경하는 전영희 의원님!
○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울산의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울산 동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과 관련하여 서면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방어진항의 어촌관광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방어진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약 6천톤의 어획물이 위탁 판매되는 울산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향후 동구지역 경제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촌관광구역으로 지정하여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다만, 어촌관광구역은 「어촌·어항법」제18조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현재 동구에서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어촌관광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방어진항의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어촌관광구역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둘째, 재난안전산업진흥센터 건립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의원님도 잘 아시다시피, 금년 1월 4일「재난안전산업진흥법」이 제정되어 1년 후인 내년 1월 5일부터 시행됩니다. 이 법률에 따르면 재난안전산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산업진흥시설과 재난안전산업진흥단지를 지정하거나 조성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재난안전산업은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 기대되는 신 산업분야입니다. 우리 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재난안전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울산테크노파크에 『울산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가 조성을 추진 중인 재난안전산업진흥센터를 울산에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