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넘치는 멋진 울산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방인섭 의원입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완료 및 동해선 완전개통으로 울산에 본격적인 광역철도 시대가 열리면서 그 중심지가 될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량리-부산부전간 중앙선 철도를 달리는 ‘KTX-이음’열차가 태화강역에 서고, 강릉-부전간 동해선의 ‘ITX-마음’도 태화강역에 정차합니다. 이제 수도권과 강원권, 경북과 충청내륙 지역의 주민들이 광역철도를 타고 손쉽게 울산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산시 서쪽에 치우친 KTX울산역 이용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도 태화강역에서 전국 여러 곳으로 사통팔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머지않아 인근의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을 국내외 많은 방문객도 이곳에서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태화강역은 철도로 울산을 찾는 이들에겐 울산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곳으로, 이곳을 거쳐 가는 많은 이들에겐 이동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 상태로는 태화강역이 광역철도 시대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에 부족하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태화강역의 모습이 발전적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제언을 드리면서 몇 가지 질의하겠습니다.
첫째, 2개 광역철도 열차의 태화강역 정차는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어떤 대응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둘째, 주차와 연계교통의 어려움, 관광객·이용객 편의시설 부족 등 태화강역의 미비한 이용객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명촌 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기존 버스 회차지였던 태화강역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작업이 필요해졌습니다. 태화강역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목적과 개요, 진행 상황 등을 알려주십시오.
넷째, 태화강역의 모습을 새롭게 바꾸려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 관련 기관 협의가 필수적이고, 관광 진흥과 교통체계 개선 등 소관 업무도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어 이를 전체적으로 주관할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미 중앙선과 동해선 철도 노선의 많은 도시가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울산시도 적극적인 자세로 태화강역을 광역철도 시대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춘 명소로 만들어, 관광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존경하는 방인섭 의원님
○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서도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광역철도 열차 태화강역 정차 대응전략 및 태화강역 인프라 개선 계획 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광역철도 열차의 태화강역 정차에 따른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는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정차와 관련하여 관광지 간연계수단을 확충하고 스마트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 홍보와 울산관광 집중 마케팅을 실시하고, 해오름 동맹,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 내 인근 도시와 다양한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개발·추진할 계획입니다.
○ 또한, 청량리역, 강릉역의 옥외 매체를 활용해 울산 유입을 유도하고 내년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추진 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코레일과 함께 체류형 울산관광을 유도할 수 있는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여행’, 즉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천혜의 관광자원과 다양하고 유서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에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태화강역을 통해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관광도시 울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둘째, 주차와 연계교통의 어려움, 관광객·이용객 편의시설 부족 등 태화강역의 미비한 이용객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태화강역은 이번 12월 20일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을 잇는 ‘KTX-이음’ 고속철도 정차가 확정되었고, 이와 함께 강릉까지 연결되는 ‘ITX-마음’도 내년 1월 1일 개통될 예정입니다.
○ 또한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가 태화강역 인근에 개최될 예정으로 이에 대비해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산천’의 태화강역 정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태화강역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간 시민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행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그리고 2029년 개통하여 우리 시의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거듭나게 될 도시철도(트램) 1호선의 시점 지역으로, 태화강역은 울산의 대중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 변화되는 태화강역의 장래 여건에 발맞추어 주차, 연계교통, 편의시설 등 이용객 인프라 개선방안에 대하여 향후 이용수요, 적정규모 등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관광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태화강역에는 관광지까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늘이고(8회→10회), 관광택시 이용율 제고를 위해 2만원의 행복택시도 운영할 예정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무장애 밴 ‘유비’를 도입하여 역에서 관광지까지 관광객의 원스톱 이용을 돕고자 준비 중입니다.
○ 또한, 태화강역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하여 무장애 관광안내센터로 확장하고, 누구나 울산 관광에 대해 편히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 셋째, 태화강역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목적과 개요, 진행 상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에서는 동해선 복선전철 개통(‘21. 12월) 후 증가하는 태화강역 이용객의 환승 등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개통될 트램‧KTX-이음 등 장래 추가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태화강역 환승 및 교통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주요 사업내용은 기존 버스회차지 구간에 미개설 되어있는 역사 내부도로(L=220m) 개설과 진출입 좌회전 차선 설치 등 교차로를 개선하고, 현재 양방향으로 되어있는 역사 진출입 동선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여 환승‧동선체계를 단순화하며, 버스 대기쉼터 및 정거장 덮지붕 설치 등 환승편의시설을 설치합니다. 또한 태화강역 일원 조성되어 있는 수소충전소의 진‧출입로를 일방통행으로 분리하여 진‧출입 체계를 개선합니다.
○ 2024년 12월 현재 공사를 착공하여 2025년 12월 준공예정으로 태화강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이용객들의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하여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앞으로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태화강역 광역철도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와 관광지 연계망을 갖추어 수도권 관광객들의 울산 유입 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모든 관광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바쁘신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주민을 위해 힘쓰고 계신데 대해서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