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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218.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251회/1차) 발언의원 : 손명희   
  • 조회수 : 100
  • 작성일 : 2024-08-23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6월부터 감염세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동 인구가 많아진 8월 말에는 주간 감염환자 규모가 35만 명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에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울산도 이달 2주차 기준 동강병원과 울산대병원 두 곳에서만 15명, 전국적으로는 천여 명의 입원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병원 외 치료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의 숫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호흡기 감염병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에는 작년, 재작년에도 여름인 7~8월에 기승을 부렸었고 올해도 역시나 8월의 재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재확산의 주범은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종인 ‘KP.3’으로, 중증도와 치명률은 이전과 유사하지만 면역회피력이 높아서 올 상반기 유행했던 JN.1 변이보다 감염 속도가 약 22% 빠르다고 합니다.

이렇듯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해를 거듭하며 새롭게 출현하고 있으며 상당히 강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작년 5월 있었던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선언과 치사율 급감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을 점점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감염 시의 자가격리는 물론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치료제나 진단키트의 재고 확보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의원으로서는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초창기에 비해 중증도가 낮아진 것은 부작용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여러 차례 접종하며 사회적인 면역력이 형성되었고 여러 차례 변이를 거치며 약해진 것일 뿐,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단순한 ‘감기’여서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병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폐렴이나 호흡 부전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행히도 울산에서는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감염 취약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순차적 지급이라 아직도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시의 대책에 대해 의회를 통해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하여 아래와 같이 시에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시의 최근 두 달(7~8월) 동안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의 발생 추이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코로나19의 여름철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실내환기 부족이나 더위로 인한 마스크 미착용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여름철 유행을 근절하기 위한 우리 시의 대비책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얼마 전 있었던 태풍 종다리나 폭염 등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는 거의 매시간 안내받았습니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안내나 지침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강제적 방역수칙이 대부분 사라져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더라고 우리 울산에서만큼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상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