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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조선해양축제 개막식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18
  • 일자 : 2024-07-19
  • 장소 : 일산해수욕장 특별무대

반갑습니다.
일산해수욕장은 사시사철 낭만과 열정이 넘치고, 경치가 남다르죠.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대왕암의 아름다운 풍광과 현대중공업의 뜨거운 열기까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일산해수욕장의 풍경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바다를 보면서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지구가 둥글지 않고 사각형이어서, 저기 수평선 끝으로 가면 바다의 낭떠러지가 있지 않을까? 그러면 배를 타고 쭉 가다가 배가 갑자기 고꾸라지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상상이었습니다.
그러다 좀 커서 아버지와 배를 타고 멀리 나가보니까, 바다가 잔잔한 수면 위로 끝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죠. 두려워 말자. 두려워 말고 계속 나아가면 되는구나. 우리가 사는 것도 이런 것이구나를 느꼈죠.
현대중공업에서 처음 배를 만들겠다고 생각하신 정주영 회장님도 그런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 없이, 거침없이 나아가자.
조선해양산업의 메카, 일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조선해양축제는 울산의 오래된 미래인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가능성의 바다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의 열정이 울산을 만들었고, 또한 지금도 지켜내고 있습니다.
울산의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조선해양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