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우리 울산에서 제9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것을 축하합니다.
협의회 회장이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님을 비롯한 시도 교육감님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총회를 준비해 주신 천창수 교육감님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감님들은 교육자치의 중심입니다.
교육자치는 지방자치와 함께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입니다.
높은 교육열과 향학열 덕분에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고, 그렇게 양성된 인재가 대한민국을 이끌어왔습니다.
인재 양성과 배출의 든든한 뿌리는 흔들림 없는 교권이었습니다.
매 맞는 교사, 몰카에 노출되는 교사, 성추행 당하는 교사, 학부모의 악질 민원에 고통받는 교사가 있어서는 학교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학생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사 인권은 더 중요하며, 교육 현장의 기강이 바르게 확립되는 주춧돌입니다.
오늘은 때마침, 1년 전 순직하신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1주기가 되는 뜻깊은 추모의 날입니다.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등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우리 교육이 교권을 바로 세우는 것으로부터 다시 출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지난 2년간 교육위원회 활동을 펼치면서 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 발전을 위해 저와 우리 시의회에서도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육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