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25전쟁을 기억하는 기념식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애국시민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25전쟁 회고사를 들려주실 홍계성 지부장님을 비롯한 안보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74년 전, 오늘은 평온한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벽 야음을 틈탄 북한군은 삼팔선을 넘어 무력 침공을 감행했습니다.
평온한 일요일의 평화는 무참히 깨졌습니다.
남침 야욕을 결행한 북한으로 인해 6.25전쟁은 3년간 지속되었고, 국토는 잿더미가 되었고, 무수히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74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단과 이산이라는 아픔과 슬픔은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서도 가족과 고향 산천을 그리워하며 저세상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사람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우리 어찌 이날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여전히 호시탐탐 도발과 침략을 획책하는 북한에 강력한 응징이 필요할 때입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으로 전쟁의 참화를 돌아보고, 힘으로 평화를 지켜내야 합니다.
굳건한 안보관과 국가관을 다시금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