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열두번째 맞이하는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표창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께 각별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흔히 자주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사람 귀한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소멸의 위기 시대에 직면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사라진 적막한 마을에는 어른들의 한숨 소리뿐입니다.
농촌 마을이나 사람 귀한 줄 알았던 시대인데, 이제는 농촌 도시 할 것 없이 사람이 귀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오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좀처럼 인구는 늘어나지 않고,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울산도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은 탈울산 행렬이 90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인구는 무척 중요한 만큼, 어떻게든 지혜를 모아 울산이 인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저와 우리 시의회에서도 정말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 울산이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