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확산 신속한 방제 대책 필요
안수일 의원 서면질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입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기는 것으로 소나무에 특히 치명적인 심각한 해충입니다.
올해는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변온동물인 매개충들의 활동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고온에 말라 죽은 나무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최근 김선교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26만 7,697그루로 특 광역시중 가장 피해가 컸으며, 전국에서도 경북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만큼 문제가 심각합니다.
특히,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량은 8만4,593그루(2024년 4월 기준)로 최근 2년간 발생한 수치(7만 7,929그루)를 훨씬 뛰어넘는 만큼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재선충병 시료 검경 및 검경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 및 병해충 예찰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의 지속적인 제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피해 확산 방지와 나무주사, 지상방제 등 예방적 방제와 피해목 및 매개층 밀도 조절을 수행하는 등 소나무재선충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나무재선충 확산세가 방제 작업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러울 만큼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드리겠습니다.
첫째, 최근 3년간 병해충 시료 의뢰 건수 및 감염비율은?
둘째, 소나무제선충병 확산세로 인한 방제 계획 및 국비 추가 지원 계획은?
셋째, 방제목 발생 및 훈증, 파쇄 등 유형별 처리현황 및 연료용 목재 등 자원 활용 현황은?
재선충 확산이 빨라짐에 따라 적극적인 방제와 수종 전환에 따른 전략적 숲 가꾸기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