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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백현조 의원 서면질문(기후변화에 따른 아스팔트 도로 개선 방안 질의)

  • 작성자 : 백현조 의원
  • 조회수 : 31
  • 작성일 : 2023-10-04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의원입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후 발생빈도가 날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으며, 하루에 폭우 및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잦은 추위, 태풍, 폭설 등 이제는 날씨를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어느샌가 우리나라의 장마는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변했고, 물폭탄 쏟아지듯 내리는 비로 인해 많은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더욱이 이러한 영향 한가운데 있는 것은 대부분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인간이 만들어낸 구조물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그 중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비와 고온은 도로 위 아스팔트 포장 면에 균열을 일으키며, 더욱이 균열에 지속적으로 빗물이 침투하면서 결국 도로 파손으로 이어져 도로 위의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 포트홀 : 빗물에 의해 도로 아스팔트 포장에 생기는 땅꺼짐 현상

또한, 아스팔트 도로에 균열이 생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빗물이 지속적으로 아스팔트 포장 면에 노출되면서 주행 중인 차량 타이어에 “수막현상”을 일으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며,
※ 수막현상 : 차량이 빗길과 같이 물이 고여 있는 장소를 주행할 때 타이어의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순간 차량의 바퀴가 물 위에 떠서 미끄러지는 현상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게 되면 빗물이 땅 속에 스며들지 못하면서 “도시홍수”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도시홍수 :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 빗물이 넘쳐흘러 반지하 주택, 상가, 터널 등 도심 속 다양한 시설에 침수 피해를 일으키는 현상

이렇듯, 아스팔트는 근대화의 산물이지만, 잦은 이상기후 변화로 더 이상 예전의 아스팔트 포장 공법으로는 도로 위 잠재적인 위험 요소밖엔 될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시가 아스팔트 도로의 내구성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및 교통환경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몇 가지 질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소방도로와 일반산업도로, 고속도로 등에 사용되는 아스팔트 소재는 어떤 차이점(1㎡ 면적당 단가 포함)이 있는지, 성능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빗물을 흡수하는 고성능 아스팔트 소재로 도로를 포장하면서 기후변화에 맞는 시공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 시에서 고성능 소재 아스팔트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관내 곳곳에는 여전히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포트홀 보수·관리 방식과 전반적인 방지 대책이 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 차원에서 초기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고성능 소재 아스팔트를 도입하여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