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 울주군 강양리 하회마을 오염수 유출 의심지역 현장확인
지하수 수질검사 및 토양 역학조사 오염여부 확인 요청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은 9월 14일 오전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하회마을 일대 및 오염수 유출이 의심되는 A업체 등을 긴급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마을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마을이장과 마을주민들, 울산시·울주군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문제가 되는 회사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곳으로 회야강 하류에 페놀을 유출시킨 혐의로 기소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지금은 현재 대표가 인수하여 업체명을 바꾸고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하회마을 지역 주민들은 “악취와 오염으로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힘들고 날아드는 쇳가루 때문에 창문을 열 수가 없다”며 “시커먼 폐수 일부는 회야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일부는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켜 주변의 농작물들은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고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공진혁 의원은 “시·군 관계공무원들이 현재 오염사항을 조사 중이므로 우려 상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현장에 나온 관계 공무원들에게 ”업체 주변 지하수 오염과 주변 토양 오염 정도를 조속히 파악해 줄 것과 해당업체가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조사해 달라“고 하며 ”주민들의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