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4일(화) 오후 의회 1층 시민홀에서 노동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울산시당, 시민연대, 동구 ․ 북구 ․ 울주군 주민대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버스노선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은 무엇인지,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정당 및 시민연대, 주민조직위원회에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불편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개선(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언급된 사항을 결의문으로 작성 및 발표하고 울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근호 의원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구 ․ 군별 실정을 듣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외곽지역의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덧붙여 “효율성만을 따지는 것이 아닌 민생 현안과 교통복지 입장에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민연대에서는 환승불편, 정시성 부족 등 현재까지 조사된 설문조사 결과로 나타난 시민불편 사항,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된 데이터의 공개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시민의 불편에 귀 기울이고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효율성의 관점에서 노선개편을 시행하였으나 공공복지 증진의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고 북구의 경우 환승시간 증대, 좌석버스 노선 확대로 인한 이용자 비용 부담 증대 등 주민 불편만 야기하고 있다”며 “미세조성, 시간 조정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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