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3일 오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 광역․기초 의회운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진혁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중구의회 안영호 위원장, 남구의회 최신성 위원장, 동구의회 윤혜빈 위원장, 북구의회 박재완 위원장, 울주군의회 김시욱 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광역·기초 의회운영위원장 상견례와 함께 의회간 상호 협력과 의회운영 관련 의견을 나누며 현황을 공유하였다.

의회운영위원장들은 “각 의회의 회의 운영 방향과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의회운영위원장이 오늘 제8대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의회에서 선제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준 것에 감사하며, 대의기관인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인력풀이 적은 지방의회의 특성을 감안하여 시의회가 구·군 의회와의 인사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하면 구·군별 법령 개정 촉구를 결의하기로 논의했으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구·군의회 체육대회의 명칭을 “울산시 선출직 워크숍(가칭)”으로 변경하여 선출직 전체가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이 너무 많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공진혁 위원장은 “지방의회는 주민대표기관으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숙원과제 중 일부인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아직 여러 문제점들이 남아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광역․기초 의회가 한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구‧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와 구‧군 의회운영위원회협의회는 제8대 의회가 개원한 2022년 8월 첫 회의를 개최하여 의회간 협력 강화를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