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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KTX-이음 정차역은 북울산역 유치 건의

  • 발언의원 : 손근호   
  • 조회수 : 42
  • 작성일 : 2024-09-06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헌 박상진 의사의 얼과 숨결이 가장 많이 살아 숨쉬는 북구 농소1동, 송정동이 지역구인 산업건설위원회 손근호 의원입니다.

지난 29일 북구 주민과 중구 혁신도시 임직원, 남경주 시민 등 10만 900여명의 염원을 담아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유치’를 위한 서명지를 북구청장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지역구가 북구인 저 역시 그 염원에 힘을 싣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울산시는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북울산역 일원을 광역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연계한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울산-경주-포항과 함께 해오름 산업벨트를 구축하여 울산의 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을 도모하고자 해오름동맹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오름동맹의 관문인 북구가 향후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해야 하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의 당위성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첫째, 아시다시피 북울산역 일원은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북울산역 일원은 동해남부선 철도, 울산공항 및 국도 7호선, 오토밸리로, 이예로, 동천서로 그리고 향후 개통될 외곽순환도로와 농소-강동간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교차되는 지역으로 연계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북울산역 역시 추가 건설 비용 없이 정차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제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북울산역 환승센터가 2024년 10월 완공되면 역사로의 보행 접근성과 환승 여건은 더욱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2025년 광역전철이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까지 연장 개통될 것이며 도시철도 2호선도 확충될 예정으로 명실상부 북울산역은 광역 교통망 확충의 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둘째, 북울산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 및 특성화가 가능합니다.

울산시는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북구 창평동 일원 3백3십8만1천㎡(제곱미터) 부지에 2조 4천억원을 들여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창평동 일원이 주거, 물류, 산업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북울산역세권 복합신도시가 조성될 것입니다.

셋째,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입니다.

북울산역은 박상진호수공원, 달천철장, 명촌억새군락지, 강동해안 및 강동해양관광단지 등의 대표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현대자동차, 모비스, KCC,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인접해 있으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모듈화·매곡·매곡2·중산·중산2·이화일반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 역시 인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구 혁신도시 내 석유공사, 동서발전 등 공기업도 인접하고 있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함에 따라 울산 북구, 중구, 남경주 등 33만 시민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며 연간 43만명의 관광·비즈니스 방문객이 예상되며 2030년 기준 연간 80억 정도 편익 발생이 예상된다 하니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의 개선은 유동인구의 증가로 이어지고, 유동인구의 증가는 지역의 산업과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며 이것은 곧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끝으로 보편적 교통 복지 실행이 가능해집니다.

의료 취약지역인 울산과 남경주는 여건상 중증질환자의 서울 이동이 많은데 KTX 울산역 또는 신경주역을 오고 가기에 지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편이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를 한다면 수혜를 받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거리는 반으로 줄게 되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지역의 거점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북울산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의 높은 유치 열망이 관계 기관에 잘 전달되어 ‘울산의 모든 길은 북울산역으로 통한다’는 말이 생겨나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