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메뉴

열린의장실 의회안내 의원소개 의정활동 의회소식 의안정보 의회자료실 열린의회
닫기

HOME > 의회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방인섭 의원 서면질문(울산 대표 관광지(태화강-장생포-대왕암)를 잇는 버스노선체계 구축에 대한 질문)

  • 작성자 : 방인섭 의원
  • 조회수 : 72
  • 작성일 : 2023-09-27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방인섭 부위원장입니다.

최근 한 TV 뉴스 보도에 따르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올해 누적 방문객 수가 9월 9일 자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22일보다 43일 앞당겨진 것으로,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가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아가고 싶어 하는 명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장생포 특구 인근에는 북서쪽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이, 남동쪽으로 대왕암 공원이 분포되어 있어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천연 관광벨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천연의 관광자원에 더해 여행객을 유인할 관광마케팅은 최근의 여행 트렌드인 나 혼자 여행, 체류 여행 등 다변화된 여행 행태를 반영하여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혼행이나 한 달 살기, 워케이션(workation)이 울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통과 숙박 등 관광기반시설이 철저하게 수요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국내관광 트렌드인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 가능하게 하려면 교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울산의 대중교통체계는 현재 버스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어 버스가 어디를 거쳐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환승은 얼마나 편리한지가 버스 여행객에게는 관광지 선택의 중요한 유인 요인이 됩니다.

다시 말해 두 다리와 대중교통만 있으면 된다는 뚜벅이 여행자는 물론 혼행족, 개별 여행객(FIT)들이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 공원을 버스 한 번으로 쉬이 둘러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태화강을 지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순환하는 버스로는 808번 관광수소버스와 256번 일반버스가 있는데 방어진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공업탑에서 방어진으로 가는 1421번 좌석버스는 울산대교를 따라 장생포 특구 언저리를 통과해버릴 뿐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태화강-장생포-대왕암을 잇는 버스노선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태화강 일원에서 장생포 특구까지 순환 운행하거나 특구를 순환하지 않은 채 울산대교를 타고 방어진으로 향하는 버스 등에 대한 노선 조정이나, 태화강-장생포(특구 순환)-대왕암이 연결된 노선 신설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울산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일환인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버스를 KTX울산역․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태화강-장생포-대왕암
까지의 관광벨트 구간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시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민은 물론 타지인도 일상적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울산을 꿈꾸며,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