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20일 오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학부모, 학교예술강사들로부터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관련 민원을 청취했다.
국악, 무용, 공예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학교예술강사들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며 “학생들은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박탈당하고, 예술강사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자체의 예산 증액 편성, 합리적인 운영 등 대책을 요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아이들의 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인 지원 및 생계 보장을 위해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며 “학교예술강사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일자리 문제, 경력 단절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회와 협업 등 의회 차원의 해결책은 물론 전국적인 이슈인 만큼 교육부 일원화 추진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39;은 전문 예술강사를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치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울산지역 179개 학교에 120여명의 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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