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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손명희 (孫明喜)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 선거구 : 비례대표
  • 사무실 : 052-229-5032
  • 핸드폰 : 010-8689-6541
  • 이메일 : 23du0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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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312. 울산의 자살예방정책,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 (260회/1차) 발언의원 : 손명희   
  • 조회수 : 10
  • 작성일 : 2025-10-21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애쓰고 계신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손명희 의원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부터 40대까지의 주요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으며, 특히 40대 연령층에서는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암’을 제치고 자살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안정, 사회적 고립, 정신건강 악화 등 복합적 요인이 전 세대에 걸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사회적 신호입니다.

울산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의 「2025 자살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2.7명으로, 전국 평균(27.3명)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4위, 특·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년층 자살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위험군 관리와 지역 단위 대응체계의 한계가 여전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예방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의 사업 운영 구조로 인해 실질적인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도 큽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질의드립니다.

첫째, 울산의 연령대별 주요 사망원인 변화 현황은 어떻습니까?
최근 3년간 울산의 연령대별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서, 전국과 마찬가지로 자살이 암을 앞질러 1위로 나타난 연령대가 있는지, 있다면 그 변화 시점과 주요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울산의 연령대별 자살률이 전국 평균과 비교하여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도 함께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울산시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 현황과 및 사업성과는 어떻습니까?
울산시는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시가 추진 중인 자살예방 사업의 주요 성과지표(발굴 인원, 상담 건수, 사후관리 실적 등)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관리 체계가 어떻게 마련되어 있는지 질의합니다.

셋째, 사전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증진정책 강화 계획은 무엇입니까?
자살 시도 이후의 대응뿐만 아니라, 학교·직장·지역사회 등에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울산시가 향후 추진할 예방 중심 정책의 방향과 예산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질의를 통해 울산시가 자살률 감소라는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과 실행체계를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울산시가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참고하여, 시민 누구나 마음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생명존중 울산’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