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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방인섭 (房仁燮)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남구 제4선거구 (삼산,야음장생포동)
  • 사무실 : 052-229-5036
  • 핸드폰 : 010-2000-2304
  • 이메일 : euro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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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방인섭 의원 서면질문(친환경적인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 작성자 : 홍보팀
  • 조회수 : 44
  • 작성일 : 2024-05-29
친환경적인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방인섭 의원 서면질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방인섭 의원입니다.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880년 이후 지구의 평균기온은 섭씨 1도 이상 올랐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북극의 빙하를 녹여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폭염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구 기온 상승 제한폭인 1.5도! 즉, 지금까지 상승된 온도보다 0.5도가 더 증가된다면 대규모의 동식물들이 멸종하는 것은 물론 식량난으로 난민발생이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해안도시의 침몰, 대규모 산불, 지역적으로 초고온, 초저온의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 시점에서는 인류의 어떤 힘으로도 원래의 상태로 회복 될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 정부와 지자체도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목재라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며 각광받고 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목재를 철근‧콘크리트 등 일반 건축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한 탄소를 지속적으로 저장하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재로 인정하였습니다.

실제로 목재 1kg은 0.84kg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세계 각국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목재의 활용 빈도를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탄소 배출량의 13.6%를 목재를 활용하여 저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2017년부터 목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2009년부터 공공건축물 건축 시 목재를 우선 사용할 것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이번 환경복지위원회 국외연수 중 방문한 스위스의 경우 스위스 산림에서 목재 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목재 수확을 지원하며, 산림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놀이터 놀이기구, 화분받침, 물받이 등을 철강이나 시멘트 같은 고에너지가 필요한 자재보다는 친환경적인 지역 목재를 활용하여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목재를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률은 0.17%에 불과해 다양한 목재 활용 방안이 필요합니다. 또한 국산 목재 자급률은 2022년 기준 15%로 10년이 넘도록 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산림청 목재생산업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울산의 경우 산림면적이 64.6%로 강원도(80.8%), 경북(70.5%), 경남과 충북(66.7%) 다음으로 많은 산림을 가지고 있지만 목재생산업 등록현황은 55개소로(15위/16개지역)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목재 이용의 접근성이 높은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목재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산업 발굴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을 위한 우리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다면, 향후 검토할 의향은?

둘째, 광주와 대전 등에서는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목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다양한 목공 경험을 통해 목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리시의 경우 목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최근 도심 속 공원 조성, 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준비함에 있어, 목재를 활용한 놀이터, 화분 받침대, 의자 등을 제작하여 자연친화적이면서 탄소중립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도 필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넷째, 울산에서 생산한 목재를 가공하여 재료나 제품으로 생산한다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청정 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기후변화위기의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울산시도 목재의 이용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