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울산광역시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성룡 의원 서면질문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울산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위원회 이성룡 의원입니다.
수석교사 제도가 도입된 지 1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수석교사는 학교수업과 생활지도, 수업컨설팅, 교육자료의 개발, 현장연구 수행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울산에서는 총 23명의 수석교사가 활동 중이며, 전원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역량있는 교사들로서 동료장학 및 컨설팅 장학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석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신임교사나 저경력교사들에게 수업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수석교사 1인당 1개의 수업브랜드를 운영하며 울산의 주요 교육정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수석교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2024년 1차 추경에서 특별교부금을 편성하여 각 교육청에 교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의 기간 동안 수석교사제도를 폐지하다 시피 방치하고 있다가, 수석교사의 필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2023년부터 신규 수석교사를 선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발기준도 강화하여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재직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수업 ․평가의 전문성 ▲연구실적 ▲지도 및 지원실적 ▲역할수행 능력 ▲동료교원 온라인평가등을 1차평가에서 진행하고, 1차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 및 평가역량 ▲학생지도역량 ▲동료교원 지도역량 평가 ▲심층면접으로 2차평가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정비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동료교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고, 수업역량도 뛰어난 교사들이 수석교사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선발된 수석교사들이 교육과정, 수업 그리고 평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수업 지원에 많은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수석교사제도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맞이할 시기가 되었다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지에서 수석교사 제도의 새로운 운영방안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단 1명의 수석교사도 신규로 선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울산에서는 수석교사제도가 고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석교사제도가 사라지지 않도록 2025년부터 수석교사 신규 선발을 재개할 수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수석교사 제도는 해당 교사의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이 그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는 지에 따라 그 성과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부에서도 수석교사 활성화를 위해 새로이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방향에 맞춰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는 수석교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