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울산시의 노력은
김동칠 의원 서면질문
청년이 웃을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동칠 의원입니다.
2023년 울산광역시 청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울산 전체 인구 중 청년인구는 전체 25%에 해당하는 28만명 정도입니다. 2023년 울산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고용률은 60.7%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취업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증가하였지만 20대 청년 취업자의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또, 설문조사에 따르면 울산 청년 3분의 1이 ‘울산을 떠나고 싶다’고 답한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3분의 2는 남고 싶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울산에서 자리 잡아 떠나고 싶지 않은데, 학업, 일자리를 찾아 어쩔 수 없이 울산을 떠나는 청년이 많다는 뜻입니다.
청년 취업난은 한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국가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 세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청년 실업문제는 날로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취업에 대한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자격을스펙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도서구입, 온라인 강의, 어학시험 및 자격증 시험 등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학업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 어려운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시험응시 비용도 상당히 부담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쉽지 않은 청년 취업에 대한 지원에 대하여 울산시에 질문드립니다.
첫째, 청년취업을 위해 울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현황은?
둘째, 청년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찾기위해 설문조사 등 수요조사를 한 적이 있는지? 없다면 앞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셋째, 시에서 청년취업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청년들은 시의 정책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이 접근하기 쉽고 청년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청년취업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수도 울산에서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울산에서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기도 낳는 등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꿈의도시 울산’을 만들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